대구은행의 2011년도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1천7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29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1분기 실적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1.34%,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19.85%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비율은 0.87%로 전년동기(1.58%) 대비 0.71%포인트 개선됐다고 밝혔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32조9천124억원, 총수신 24조6천819억원(8.3% 증가), 총대출 19조2천942억원(6.3% 증가)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정원 대구은행 부행장은 "지난해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을 대부분 정리한 결과 금년도 충당금전입액이 대폭 감소하면서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밀착영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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