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에서는 2일(월) 부터 4일까지 사흘간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대규모 풍수해와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내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공조․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철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훈련에는 남구청을 비롯하여 중부소방서와 501여단4대대, 중남부수도사업소, 한국전력공사서대구지점, KT남대구지사, (주)대성에너지, 한국가스안전공사대경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대구서부지사 등 9여 개의 유관기관 및 단체와 자율방재단원 등 모두 240여 명이 참가한다.
훈련 첫날인 2일에는 대규모 풍수해 등 자연재해 대응훈련이 펼쳐지며, 3일에는 테러와 화재 등 인적재난 대응훈련이, 4일에는 지진(해일) 대응 및 재난위험 국민대피훈련이 이어진다.
구자범 건설방재과장은 "최근 일본 동북부 대형지진사태 등 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일 오후 2시 신천 둔치 무선모형조종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호우에 의한 침수대응 훈련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하천범람에 따른 긴급구조 대피 및 사태수습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점검 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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