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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답 있다"…이대희 대건고 교사의 조언

'답은 교과서에 있다.'

앞으로 늘어나게 될 서술형 평가 문제에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서술형 평가라고 해서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공부방법이 최선의 대비책이라고 조언한다.

대건고 이대희 교사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한다면 서술형 평가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사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이것이 적용되는 과정까지 이해해야 서술형 문제에 답을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사가 제시하는 최선의 교재는 바로 교과서. 그는 "교과서 자체가 여러 가지 명문장이나 학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면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놓고 있다"며 "교과서의 문맥을 꼼꼼히 읽어보고 이를 따라 연습해보면 답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교과서 속 개념과 원리를 확인하고, 소개된 기본 문제나 유형을 익혀두는 것은 필수다. 이 교사는 "수업 시간에 교사가 강조하는 부분이나 문제는 별도로 정리·반복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며 "교과서 외에는 신문이나 책을 자주 접하는 것이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서술형 평가 방식에 맞춰 학습 방법을 바꾸는 것은 최근 대학 입시 변화에 따른 맞춤 전략이기도 하다. 이 교사는 "학교 시험을 통해 글을 쓰고 읽는 능력을 키워나간다면 입시에서 논술이나 약술형 과제를 받아 들었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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