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시내 곳곳에서 풍성한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5일 오전 10시 20분부터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 일대에서는 '제34회 어린이 큰 잔치'가 열린다. 경찰 사이드카 퍼레이드, 국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흥겨운 연주로 축제가 시작된다. 어린이 태권도시범이 펼쳐지고 맑은소리 어린이합창단이 청아한 목소리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어린이 우슈 시범단이 준비한 태극권, 남권, 장권, 창술 등 경쾌하고 힘 있는 무술 시범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명랑 경기도 마련된다.
무대 행사로는 초등학생들이 난타 공연을 선보이는 '어린이 타악 퍼포먼스'와 가족들의 장기를 자랑하는 '우리 가족이 짱이에요' 대회도 열린다. 로봇체험과 종이접기 체험,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 특별 행사와 비눗방울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에어 바운스 놀이터, 119 소방체험 등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이날 오전 10시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광장에서는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열린미술 체험마당'이 열린다. 한국화 그리기, 도자기'전통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될 예정. 오전 11시부터는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 문화관과 인조잔디 광장에서 각종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사랑의 엽서 쓰기, 무료 가훈 써주기, 한방 건강상담, 종이접기체험, 향초 만들기, 로봇 축구 체험, 전래놀이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 무대행사로는 난타, 설장고, 화관무, 영남 사물놀이, 일본 요사코이 민속 무용, 마술쇼 등도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피에로 매직풍선, 코스튬 포토존 등도 준비됐다.
북구 함지공원과 동천공원 두 곳에서도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함지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공연과 소방안전체험, 문화재체험, 민속놀이 등이 열린다. 동천공원에서는 '제10회 강북 어린이날 큰 잔치'가 열린다. '환경'생태를 생각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공동체 놀이마당, 공연, 경연대회, 유아 흙놀이 마당 등 각종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
동구문화체육회관 공연장과 전시실, 야외공연장 일대에서는 '제7회 와글와글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5, 6일 갖가지 체험행사와 풍성한 볼거리를 내놓을 계획. 키다리아저씨와 석고마임, 요정 및 동물 캐릭터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동구문화체육회관 주위를 돌며 축하 퍼레이드를 펼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잎맥염색, 화산모형 만들기 등 생활과학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또 공예 체험과 독도사랑 탁본체험, 네일아트 & 타투, 각종 전통놀이 등도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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