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쌀희망본부' 쌀빵, 쌀국수 등 쌀소비촉진활동 전개

경북도는 4일(수)부터 5일(목)까지 이틀간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가칭 '경북쌀희망본부'와 함께 쌀소비 촉진활동을 전개한다.

4일에는 경산시 진량읍 황제리에 위치한 동산어린이집에서 원생들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쌀빵, 떡, 쌀국수 등 쌀가공제품 시식회를 개최하고 밥중심 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

5일에는 경산시 상방동의 경산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어린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및 학부모 1,400명에게 간편 아침식사 10선 가이드 책자 및 쌀가루(400g/봉)를 무료 배포한다.

가이드책자에는 좋은쌀 고르는 방법, 아침밥 먹기 소개와 함께 찬밥 고로케, 김치 김밥, 타락죽, 쌀가루 머핀, 쌀가루 쿠키 등에 대한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밀가루 사용량의 10%만 쌀가루로 대체해도 연간 20만톤 이상의 쌀소비가 가능하므로 이번 쌀가루 무료 배포는 '1가정 쌀가루 1포 갖기 운동'의 일환이다.

또한 아침밥 결식자중 10%만 아침밥을 챙겨 먹어도 연간 12만톤 이상의 쌀소비가 가능하므로 '경북쌀희망본부'를 중심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는 쌀 수급문제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쌀소비 촉진' 과 어린이들의 아침밥 결식율이 증가하고 비만과 같은 질병 등으로 건강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극복에 적합한 현실적인 대안이다."고 말했다.

경북도에서는 식생활이 서구화되어 쌀보다는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 제품에 익숙한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감안하여 밀가루 제품에 쌀가루를 이용할 경우 쌀소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쌀을 이용한 식품과 가공용 쌀제품의 홍보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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