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을 맞아 방송사들은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특집, 특선영화와 함께 도네이션 프로그램을 방송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MBC는 '2011 어린이에게 새생명을'을, SBS는 '희망TV24'를 각각 방송한다. 오후 4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창사 50주년 특집 '2011 어린이에게 새생명을'은 199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도네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배우 김희애와 MBC 신동호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선다.
SBS는 오전 10시 40분, 오후 1시, 오후 5시 30분 '희망TV24'를 편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날 50주년 특집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배우 심혜진, 송선미, 유지태, 가수 이승철 등이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온 모습을 방송한다.
그런가 하면 EBS는 어린이들을 위해 오전 9시 25분 특집 뮤지컬 '마법의 정원'을 방송한다. '방귀대장 뿡뿡이' '뽀롱뽀롱 뽀로로' '딩동댕 유치원' '선물공룡 디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어린이들의 꿈이 피어나는 '마법의 정원'을 악당들로부터 지켜내는 활약을 그린다. 오전 10시 25분에는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방송한다. 월트디즈니의 30번째 장편 만화영화로, 야수로 변한 왕자와 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KBS 2TV는 오전 10시 특선영화 '마음이'를 방송한다. 집을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11살 소년 찬이, 그리고 6살짜리 여동생 소이가 강아지 마음이를 만나 가족으로 받아들이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소이를 잃고 만다. 홀로 남겨진 마음이와 찬이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KBS 1TV는 특선만화 '오후의 초록 가방'을 낮 12시 15분, '롤링 스타즈'를 오후 3시 35분에각각 선보인다. '오후의 초록 가방'은 솔루션 애니메이션을 표방하며 구름머리 소녀 '오후'와 하늘색 고양이 '내내'가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밖에도 어린이날 특집 제26회 초록동요제(오전 10시 40분), 어린이날 특선 앙코르 '내 이름은 딱공'(오후 1시), 특선영화 '오션스'(오후 2시 10분), 어린이날 기획 '동물의 세계'(오후 5시 10분) 등을 편성했다. MBC는 특선 영화 '트와일라잇, 뉴 문'을 오전 9시 45분 방송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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