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즐비하다. 그래서 가족이 중심이 되는 기간이다. 5월은 일년 중 나들이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싱그런 바람과 연녹색 잎들이 야외로 초청한다. 가족이 함께 모여 사랑을 나누자.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손짓하는 그곳에 찾아가보자.
◆어린이날 축제
▶매일신문사 주최 어린이날 기념행사=5일 오전 10시 20분~오후 2시 두류공원야구장 ▷식전행사: 경찰 사이드카 행진, 국군의장대 행진 ▷공식행사: 어린이날 기념식, 어린이와 손님이 함께하는 명랑경기 ▷공연행사: 어린이 스포츠댄스, 어린이 우슈, 우리 가족 짱 대회 ▷체험행사: 에어바운스 놀이터, 119 소방체험, 아동 학대 방지 전시회 등. 문의=매일신문사 053)251-1413.
▶기념 경축행사= 5일 오전 11시~오후 4시 어린이회관 전역 ▷체험행사: 무료 가훈 쓰기, 한방 아토피 상담, 종이접기, 사랑의 엽서, 영재와 함께하는 과학 체험놀이 ▷무대행사: 수성예술진흥회 난타'설장구'화관무'사물놀이 공연, 가족 O×퀴즈, 코스프레 행진, 마술쇼 등 ▷부대행사: 피에로 매직풍선, 페이스페인팅, 보물찾기, 어린이육상왕을 찾아라 등. 문의=어린이회관 053)760-0606.
◆이월드(전 우방랜드)
다채로운 고객참여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5일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만만세'를 펼친다. 오후 8시 40분부터 폭포광장 일원에서 화려한 불꽃잔치가 열린다.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수천 송이의 화려한 불꽃은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버이날인 8일 영타운 무대에서는 '아빠 힘내세요' 이벤트를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실내 공연장 '안데르센 하우스'에서는 가족관객을 위한 동물뮤지컬 '정글로 간 백설공주'공연을 한다.
마녀의 손아귀로부터 백설공주를 구하기 위해 살아 있는 동물 60여 마리가 귀여운 연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하루 3회 공연한다. 문의=이월드 053)620-0001.
◆스파밸리
가족 테마파크인 스파밸리에서 어린이날 무료 즉석사진촬영, 어버이날 3대 가족 방문고객 50% 할인 등 풍성한 이벤트를 펼친다.
스파밸리에는 이미 여름이 시작됐다. 짜릿함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고공낙하 26m 스피드슬라이드, 스릴만점 허리케인 슬라이드, 온천수 실내 물놀이 공원 등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많아 가족이 함께하는 나들이 장소로 좋다. 문의=스파밸리 053)608-5000.
◆가정의 달 공연'영화
▶연극 '엄마를 부탁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면 좋을 연극이다. 5일 오후 6시, 6일 오후 7시 30분, 7일 오후 3시와 7시, 8일 오후 2시와 6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한다. 엄마의 실종부터 이야기는 전개된다. 딸·아들·남편의 기억을 통해 무심코 지나쳐버린 엄마의 인생과 사랑의 기억을 되짚어가며 가족들의 이야기를 절절하게 그려간다. 문경 문화회관에서도 가정의 달을 기념해 20일과 21일에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연극 '친정엄마'를 무대에 올린다.
▶볼만한 가족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노년생활을 보내는 내 부모의 이야기다. 만화로 먼저 소개돼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도 만화 못지않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주요 내용은 쓰레기수거 할머니와 우유배달 할아버지, 치매 걸린 부인과 함께 사는 주차장 경비 할아버지 등 노부부들이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 대구 한일극장 등 몇 곳의 영화관에서 하루에 1, 2회 정도 상영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모시는 며느리로, 의사 남편의 사모님보다는 아내의 역할을 하는 엄마. 가족의 뒷바라지를 하는 엄마(배종옥 역)가 어느 날 병에 걸렸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가족이 걱정돼 이대로 죽을 수 없는 엄마다. 가족들을 위해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의 모습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영화다.
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사진·안상호 편집위원 shah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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