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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포스터, 대구의 세계적 도시 발돋움 염원 담아

대회 포스터.
대회 포스터.
대회 앰블럼.
대회 앰블럼.

대회를 상징하는 것은 마스코트만이 아니다. 포스터와 엠블럼도 대회을 알리는 중요한 상징물이다. 대구시는 엠블럼의 경우 용역을 의뢰해 제작했지만 포스터는 마스코트처럼 공모를 통해 만들었다. 포스터와 엠블럼에 담긴 의미도 소개한다.

포스터와 엠블럼에는 육상 이미지와 개최도시, 개최연도가 들어가 있다. 이는 국제육상경기연맹의 규정에 따른 것. 포스터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지구촌의 다양한 가치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고 대구가 세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포스터 메인 이미지는 육상선수가 바람을 가르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것이다. 패션도시 이미지에 맞춰 결승 테이프는 도시브랜드 '컬러풀 대구' 색상을 활용해 실크 원단을 연상시키 듯 부드럽게 처리했다.

엠블럼에는 육상 트랙을 형상화해 곡선 모양으로 제작한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새 로고가 처음 사용됐다. '컬러풀 대구' 색상이 들어간 화살표가 중심을 향해 소용돌이 치는 형상은 지구촌 곳곳에서 대구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세계의 이목도 대구로 집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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