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Novelis Inc.)는 아시아와 중동지역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약 4억달러를 영주공장에 투자해 한국 내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필 마튼스(Phil Martens) 노벨리스 사장 겸 CEO는 "이번 투자는 노벨리스의 미래 성장 전략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조치"라며, "아시아는 알루미늄 제품, 특히 음료용 캔과 전자 제품,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 시장이며, 금번 사업 확장을 통해 노벨리스는 역동적인 아시아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압연 설비 증설투자로 노벨리스는 아시아 지역에서 알루미늄 압연제품 생산력이 50% 이상 확대되는 동시에 연간 22만t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주조 설비와 최첨단 알루미늄 캔 재활용센터를 갖추게 돼 연간 100만t의 알루미늄 압연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가동은 2013년 말부터다.
영주 공장에 새로 들어설 재활용센터는 노벨리스가 아시아 지역에 설립하는 재활용-주조 통합 설비로는 제1호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미 노벨리스는 북미, 유럽, 남미에서 캔 재활용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노벨리스는 알루미늄 압연 제품 및 음료 캔 재활용 부문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11개 국 1만1천6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0년 매출 87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알루미늄 생산업체이자 구리 생산업체인 Hindalco Industries Limited (BSE: HINDALCO)의 자회사다.
영주시 관계자는 "노벨리스 공장증설로 지역 내 신규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 시는 공장폐수를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배출토록 조치하고 공장건축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도시계획 변경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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