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2011년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대구경북권 대학들이 대거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2011년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수도권 29개교, 지방 51개교 등 전국 80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3천20억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는 전국 165개 대학이 신청했지만 절반가량이 탈락했다. 특히 지난해 선정됐던 88개교 중 18개교가 탈락하고 10개교가 새로 진입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북대는 재학생 1만 명 이상 전국 국립대학 중 최다금액인 72억7천600만원을, 영남대는 사립대 중 가장 많은 금액인 71억60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지난해에 비해 경북대는 9억6천500만원, 영남대는 9억6천900만원이 증액됐다.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는 47억4천300만원과 36억2천50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특히 계명대는 올해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 대학'으로 선정돼 110억원을 지원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재학생 5천 명 이상 1만 명 미만 부문에서는 금오공대가 39억300만원, 안동대가 24억3천7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안동대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 대학'으로도 선정, 4년간 1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재학생 5천 명 미만 부문에서는 경일대가 28억5천600만원, 한동대가 21억3천300만원, 가야대가 20억6천300만원, 포스텍이 16억7천40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1년 단위 사업으로,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등 9개 성과'여건 지표를 산출해 결정한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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