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구-울산] 과학벨트 굳, 국회 기자회견에 누가 참석했나

대통령의 고향이라고 특혜는 커녕, 동남권 1300만명의 염원인 신공항 조차 무산된 아픈 경험을 가진 경북-울산-대구 과학벨트 유치 3개시도위원회는 과학벨트가 정치벨트가 되지 않아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울산-포항 3개시도 과학벨트유치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과학벨트가 대전-광주-대구로 갈라지는 정치벨트가 되지 않아야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견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입지선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삼각벨트라는 정치벨트가 부상할 경우 3개 시도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과학벨트는 경북-울산-대구가 최적지입니다를 나타내는 '경북(G)-울산(U)-대구(D)는 굳'이라는 슬로건 아래 12(목) 오후 2시 국회 정론관(프레스센터)에서는 이인기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장윤석, 이철우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과 김연창 대구 정무부시장, 박승호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피터 풀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막스플랑크 복잡계물리연구소 초대소장), 염영일 울산과기대 석좌교수, 이재형 서울대 명예교수, 이인선 계명대 대외협력 부총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지사는 특히 정치권 등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륙형 삼각벨트조성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과학벨트 입지선정을 재촉구 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최미화 뉴미디어국장 magohalmi@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