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한(대구 경신고 2년)이 올 시즌 열린 전국대회와 지역대회 등 3개 골프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대한은 12일 선산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16회 볼빅 대구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한은 첫날 72타 이븐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5타 차로 뒤졌지만 둘째 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분발, 1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대한은 지난달 22일 올 시즌 아마추어 첫 대회였던 대한골프협회 주최의 제13회 제주도지사배 전국골프대회 남고부에서 국가대표와 국가 상비군을 모두 제치고 우승한 데 이어 29일 전남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중고골프연맹 주최의 제18회 파맥스 빅야드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남자부에서도 우승했다.
이대한을 지도하는 류병채 프로는 "요즘 골프전문 피트니스센터에서 체계적인 체력 훈련과 함께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특히 주특기인 퍼팅 실력이 더 좋아지고 코스 공략법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대한은 "올해 국가대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전국체전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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