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톨릭대에 온 안중근 의사…동상 제막

개교 97주년 기념행사 개최

대구가톨릭대는 13일 개교97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종합강의동 준공식,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 개교기념식을 차례로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는 13일 개교97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종합강의동 준공식,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 개교기념식을 차례로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는 13일 효성캠퍼스 이바오로관(중앙도서관) 광장에서 교직원,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9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소병욱 총장은 "지난해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서요한관(종합강의동)' 준공식,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이 함께 열렸다. 서요한관은 1만1천여㎡의 지상 6층 건물로, 계단식 강의실과 멀티미디어강의실, 연구실과 실험'실습실 등 최첨단시설을 갖췄다.

이바오로관 앞 광장에 세워진 안중근 의사 동상도 눈길을 모았다. 대구가톨릭대 조형예술학부 김일영 교수가 청동으로 제작했으며, 안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하기 직전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날 학교 발전에 공로가 큰 교직원에게 각종 포상을 실시하고, 30년 및 20년 근속 교직원에게 근속기념패를 수여했다. 또 총동창회(회장 김계남)는 1억4천만원의 발전기금을 학교에 전달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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