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1'SK텔레콤'사진)가 3년4개월 만에 우승 샷을 날렸다.
최경주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 합계13언더파 288타로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경주는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톰스를 따돌렸다.
2008년 1월 소니오픈을 마지막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던 최경주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3년4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섰고 통산 승수도 8승으로 늘렸다. 총상금 950만 달러가 걸린 특급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상금 171만 달러를 받았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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