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벼농사, 무인헬기로 생산비 절감 한다

쌀 생산비 31%절감하는 새기술로 FTA를 뛰어 넘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7일(화) 11:00 영덕군 지품면 신양리 마금들에서 무인헬기를 이용 획기적인 노력절감을 위해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생력재배기술 교육과 파종 연시회를 갖고 확대보급에 나선다.

이날 연시는 무인헬기와 무논점파기 2개 기종을 이용하여 각각 0.2ha씩 볍씨를 파종하고, 체계처리용 제초제․무인헬기용 약제 등을 전시하고 시연과 질의응답 토의 등으로 진행하여 재배농업인들에게 이해를 돕는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재배기술은 2010년 도내 처음으로 상주시에 도자체 시범사업으로 도입하여 시험중에 있는 기술로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볍씨, 비료, 제초제, 농약 등을 뿌림으로써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에서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쌀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새로운 기술을 확대보급 하기 위해 무논점파기를 이용한 벼 재배기술 시범사업을 포항시를 비롯한 15개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벼농사 생산비를 기존 기계이앙 재배기술에 비하여 31%를 절감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새로운 직파재배 기술로 도내에서는 2009년부터 금년까지 시범사업을 통하여 19개시군 29개소에 보급하고 있다.

벼 무논직파재배는 건답직파의 문제점인 잡초방제와 입모의 불안정성 등을 해결하여 기계이앙재배 이상의 미질과 재배 안전성으로 경북도내 3만ha를 무논직파로 재배할 경우 매년 300억정도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남대현 기술보급과장은 우리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두 가지 큰 과제인 쌀 품질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신속히 확대 보급하여 경북 쌀의 경쟁력을 한층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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