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와 태양광 테스트베드(시험 평가장)가 각각 포항과 구미 일원에 구축된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3년간 6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16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3개 분야 가운데 2개 분야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포항시, 경남도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연료전지 분야는 포스텍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주관기관으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창원기계재료연구원 등 4개 기관과 포스코파워, STX, 한국광유 등 60여 개 기업이 참여해 3년간 265억원을 투입, 수소연료전지 분야 테스트베드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 연료전지 분야 부품소재 및 시스템 실증, 부품 공용화 및 특화 등 기업의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 구미시, 대구시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태양광 분야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주관기관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경북대, 영남대, 금오공대, 계명대 등이 참여해 3년간 400억원을 들여 태양광 분야 테스트베드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태양광 분야 핵심부품소재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3개 분야 테스트베드 선정은 풍력이 전남과 경북, 태양광은 경북을 비롯해 충북과 전북, 연료전지는 경북이 각각 선정됐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테스트베드란?
어떤 테스트를 하기 위해 실제와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설비를 말한다. 이 설비를 활용하면 실제와 동일한 환경 또는 동일한 결과 예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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