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쌀값 왜 오르나?] 경북도, 쌀값안정 위해 보관분 3만톤 추가 공매

쌀값이 최근 오르고 있다.

쌀값은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차에 걸쳐 정부쌀 2010년산 13만톤과 2009년산 3만톤을 공매를 통해 방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계속 상승하고 있다. 5월5일 현재 산지 쌀값은 80kg 한 가마에 15만444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1%나 올랐고 수확기 대비에서는 12.4%가 올랐다.

최근 쌀값 인상에는 전세계적으로 이상 기후에 따른 농작물의 생산 감소에 따라서 쌀값을 포함한 농작물 값이 오르리라는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최근 계속 상승하고 있는 쌀값 안정을 위해 경북도내에 보관하고 있는 2009년산 정부쌀 3만톤(전국 20만톤)을 5월 19일 농협을 통해 추가 공매한다.

공매는 농협중앙회의 인터넷조곡공매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번 공매에는 입찰 자격을 대폭 완화하여 공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농협에 공매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최근 쌀값 상승의 원인은 "지난해 쌀 생산량 감소와 2010년산 재고부족에 따른 심리적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정부쌀 추가 공매로 쌀값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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