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두류공원 내 올림픽기념유도관 리모델링

"담장은 없애고 매트는 최고급으로"

리모델링 후 최근 재개장한 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에서 시민들이 유도를 배우고 있다. 김태형기자
리모델링 후 최근 재개장한 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에서 시민들이 유도를 배우고 있다. 김태형기자

생활체육 유도인들의 운동 공간인 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관장 한상봉)이 새로 단장됐다.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에 자리 잡은 올림픽기념유도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리모델링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유도관은 입구의 담장을 없애고 매트를 교체하는 한편 천장, 창문, 샤워장, 화장실 등 대부분 시설을 개'보수했다. 특히 매트는 유도인들로부터 최고로 인정받는 벨기에 제품으로, 대구시유도회관(북구 산격동)에 깔린 것보다 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기념유도관은 일반 사설 체육관에 비해 강습비가 저렴해 학생과 직장인, 노인 등 계층을 가리지 않고 생활체육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월 회비 5만원, 연회비는 30만원이다, 강습은 ▷오전 6~7시 ▷오후 5~6시 ▷오후 8~9시 등 3개 반으로 나뉘어 매주 월~금요일 실시되고 있다.

한 관장은 "대구시가 유도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시설을 정비해 유도인들이 고맙게 생각한다"며 "좋은 시설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 관장은 대구 중앙중에서 안병근, 김재엽, 이경근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3명을 가르친 '명감독'으로, 매일 새벽과 오후 두 차례 수성구 파동 집에서 버스를 타고 이곳까지 오가며 수강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문의 053)656-6562.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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