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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세븐밸리 컨트리클럽…PGA 토너먼트 챔피언 코스로 설계

칠곡 세븐밸리컨트리클럽 10번홀.
칠곡 세븐밸리컨트리클럽 10번홀.

칠곡군 왜관읍 봉계리에 자리 잡은 세븐밸리컨트리클럽(CC)이 여러 해의 준비를 마치고 올 3월 봄의 시작과 함께 본격 개장했다.

새로 조성한 골프장 임에도, 대구에서 20분, 구미에서 15분이면 찾을 수 있는 지리적 장점에다 '세계 100대 골프장' 두 곳을 설계한 토니 캐시모어(호주)의 명작임이 알려지면서 세븐밸리CC는 시험운용기간인 지난해 내장객 수가 8만 명을 넘을 정도로 지역 골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65만7천500㎡의 광활한 부지에 경사진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세븐밸리CC의 아름다운 코스는 일품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을 그대로 살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골퍼들에게는 숨겨진 보석이자 쉼터가 되고 있다.

전 코스에 서양 잔디가 깔려 전략적이며 다양한 코스 레이아웃, 도전적인 샷을 요구하는 거리, 티마다 다양한 조경수와 어우러진 파노라마 뷰, 파크와 마운틴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세계적인 골프코스 디자이너인 캐시모어가 PGA 토너먼트 챔피언 코스로 직접 설계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자연스러움과 야생을 강조했고, 벙커는 거칠고 험해 용감하고 도전적인 플레이어들이 자연 그대로의 상황에서 맘껏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 홀마다 재미'정교'상상'장엄함이라는 특별한 테마와 테크닉을 부여한 것도 특징이다. 유럽 스타일의 멋과 여유가 어우러진 클럽하우스는 골퍼들의 명예와 품격을 대변하는데 손색이 없다. 지중해 풍의 건축양식과 마감재, 골퍼들의 동선을 고려한 과학적인 평면설계 등으로 격조 높은 커뮤니티에 품격을 더해 준다.

도개온천과 맥이 이어지는 25℃의 온천수를 경험할 수도 있다. 특별한 날, 소중한 모임을 갖기 좋은 VIP룸에서는 더욱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 특별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세븐밸리CC는 회원혜택의 강화와 회원권 가치 상승을 목적으로 해외의 명문 골프장과 국내의 레저 기업들과의 상호 협약으로 클럽의 회원들에게 차별화되는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해외 협약으로는 중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해남도의 명문 골프 클럽인 강락원 골프리조트, 청수만 골프리조트와의 상호 협약으로 세븐밸리CC 회원에 한해 연간 12회 그린피 면제 혜택과 골프텔 회원대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일본의 벳부 오기야마 골프클럽의 년 중 회원대우 혜택과 일본 최대의 골프장 체인망을 가진 P.G.M 그룹과 상호협약, P.G.M의 130여개 골프장에서도 회원대우가 주어진다.

국내 협약으로는 제주도의 명문 클럽인 라헨느리조트와 크라운CC와의 상호 협약으로 골프 및 골프텔 이용이 가능하고, 부산 지역의 명문호텔인 부산해운대 호텔과 씨클라우드 호텔, 대구경북의 명문인 노보텔과 인터불고 호텔을 50~7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세븐밸리CC는 정식 개장에 앞서 2년간의 시험 운영과정을 거치면서 코스의 조경 및 경관을 개선했고, 수차례의 코스 리노베이션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전 홀 LED전구 방식의 야간라이트 경기 운영으로 세븐밸리만의 색다른 야간 골프 문화의 진수를 예고하고 있다.

세븐밸리CC의 야간라이트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시책에 부응해 일반 투광등에 비해 1.5배 이상의 설치비용이 발생 함에도 소비자의 웰빙 욕구와 시대의 트렌드에 발 맞춰 LED라이트 방식을 채택 했다. LED전구의 장점으로는 일반 투광등에 비해 그림자 생김이 현저히 감소되고, 자연광에 가까워 라운드 시 눈부심이 줄어들어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고, 인간의 눈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자연광과 가장 흡사한 조도인 170LUX 수준으로 페어웨이 조도를 조정했다.

티 박스는 200LUX, 그린은 250LUX로 일반 투광등 설치 골프장의 100~150LUX를 훨씬 상회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조도로 라운드 시 마치 대낮에 운동하는 듯 착각이 들게 한다.

유보선 세븐밸리CC 부회장은"야간 라이트 시설을 통해 퇴근을 해서도 골프와 공연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밤 문화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며 "회원 중심의 정통 프라이빗 골프장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골프 빌리지, 타운하우스, 승마장 등 웰빙 종합 리조트도 조성해 세계적인 명품 골프클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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