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나는 가수다'가 지닌 강한 영향력과 마력에 반해 일본에서도 일본판 '나는 가수다'를 제작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인가수들의 화려한 데뷔무대 '위대한 탄생' 의 멘토를 맡고 있는 가수 신승훈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위탄의 멘토를 맡고 있는 신승훈은 "시작하고 3분 안에 사람들한테 감동을 주는 건 음악의 힘"이라며 "그런 감동을 못봤던 지금 세대가 '나는 가수다'로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린다는 게 좋다"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말했다. 그러나 신승훈은 등수를 매기는 부분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발언을 했다.
신승훈을 뛰어난 가창력과 보이스 칼라나 연주 분위기 기법 창법이 다 다른 명가수들의 등수를 매기는 것은 마치 고갱 고흐 피카소의 그림을 등수 매기라는 거랑 비슷한 거라며 '등수 매기기'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독창성이 생명이 가수는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데 그걸 평가 하는 건 힘든 것 아니냐는 것이다.
7명의 가수가 서바이벌 방식의 경연을 통해서 6명이 살아남고 1명이 탈락하는 것을 액면 그대로 '7등' '꼴찌' 이렇게 단순하게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다. 신승훈의 생각에는 출연한 가수 7명들은 1등부터 7등으로 일렬종대로 서는 것이 아니라 1등짜리 가수가 6명이나 되고, 컨디션 선곡 무대분위기 등을 복합적으로 본 대중들에 의해서 1.5등을 지정했고, 그 1.5등이 탈락하는 식으로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나는 가수다'의 가장 큰 장점은 고품질의 음악을 한꺼번에 선사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대부분 네티즌들의 관심은 '나도 가수다'의 청충 평가단에 뽑히고 싶어한다. 직장인들도 '나도 가수다' 청중평가단에 뽑히면 휴가를 내고 가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편 신승훈은 6월10~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콘서트 '더 신승훈 쇼-그랜드 파이널'을 연다. 작년 11월 시작된 월드 투어 '더 신승훈 쇼'는 미국 뉴저지와 로스앤젤레스, 국내 14개 도시를 돌며 진행됐다.
뉴미디어국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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