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8, 29일 섀도 아트-와우

손으로 연출한 방아찧는 토끼.
손으로 연출한 방아찧는 토끼.

손으로 빚어내는 신비로운 공연이 대구를 찾아온다. 넌버벌 퍼포먼스 '섀도 아트-와우'(Shadow Art-Wow)가 28, 29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무대에 오르는 것.

공연을 펼칠 '매직플레이'는 SBS '놀라운대회-스타킹'에 출연, 최고를 뽑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3연승에 빛나는 성과를 거둔 팀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Shadow Art'(섀도 아트)라는 공연 콘텐츠를 개발해 TV 프로그램이나 각종 언론에 소개됐다.

'섀도 아트'는 손으로 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모양을 만들다 보니 테크닉, 감정, 호흡의 3박자가 어우러지는 섬세한 공정이 필요한 장르로 빛과 손을 통해 화려함과 신비로움을 표현하는 새로운 형식의 그림자 퍼포먼스 쇼이다.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로 표현되는 비언어 퍼포먼스로 이루어져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언어장벽이 없는 특징 때문에 아이들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상상력과 창의력, 재미를 주기에 충분하다.

'섀도 아트' 공연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선보였던 기존의 그림자 공연과 달리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설화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구성해 그림자와 미디어, 마임의 예술적 조화로 관객들에게 판타지의 세계를 선보인다. 28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29일은 오후 2시와 오후 5시에 공연된다. 문의 053)668-1800.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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