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0억원 들여 2014년 완공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대규모 국제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 우정사업본부 경북체신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컨벤션센터 부지 매매계약 체결 및 건립'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완공되는 국제 컨벤션센터는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으로 한수원이 1천280억원을 들여 건립해 경주시에 기부 채납한다.
한수원은 경주시 신평동 보문관광단지 내 4만3천364㎡의 땅을 우정사업본부에서 매입해 3천500석 규모의 대회의실, 국제 회의장 등을 갖춘 컨벤션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경주시 이태현 부시장은 "국제 컨벤션센터 건립은 유치지역 지원사업 중 가장 큰 결실이어서 이번 협약식의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각종 세계대회와 국제회의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돼 경주가 국제 컨벤션도시로 성장하게 될 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