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캠프캐럴 발암물질 검출에 들끓는 칠곡 민심

캠프캐럴주변 지하수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보도에 대해서 경북도가 27일 오전 9시45분 뒷북 해명자료를 냈다.

경북도의 모 조간에 대한 보도 설명자료에 따르면 22(일) 포스텍에서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캐럴 주변 지하수 3곳에서 채수해 간 것은 사실로 드러났고, 현재까지 A교수팀이 공식적으로 경북도에 검사결과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7일 오전 모 조간신문이 보도한 데 따르면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미군기지 캠프 캐럴 인근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됐고, 이 다이옥신이 캠프 캐럴에 묻혔던 화학물질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하고 있다.

캠프 캐럴 주변 지하수 3곳의 지하수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의뢰받은 포스텍 교수팀들은 정작 검사를 의뢰한 경북도에는 통보도 하기 전에 조간신문에 먼저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도는 포스텍 교수팀으로부터 정밀 수질검사 결과가 통보되면 SOFA 환경분과위원회에 제출, 국무총리실 산하 국가대응 T/F팀과 협의하여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7일 오후 2시에 캠프캐롤 인근 지하수 및 하천수에 대해 SOFA 환경분과위원회 합의에 따른 적법절차를 거쳐 "한미 공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암물질이 지하수에서 검출됐다는 사실에 칠곡 주민들의 민심은 들끓고 있다.

최미화 뉴미디어국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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