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칭찬 릴레이] 대한적십자사 대구봉사회 김명석 직전회장

이웃 어려울땐 맨먼저 나타나는 '수호천사'

대한적십자사 대구봉사회 김명석 직전회장
대한적십자사 대구봉사회 김명석 직전회장
박도규 대보사 대표이사
박도규 대보사 대표이사

우리 이웃 중에는 자신이나 자기 가족만을 생각하는 사람보다 언제나 나보다 못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 중에서도 오늘의 칭찬 릴레이 주인공은 눈에 확 띄는 사람이 아닌가 한다.

지역 언론의 자존심인 매일신문에서 이러한 이웃과의 아름다운 정을 나누면서 밝고 맑은 사회를 만드는 사례를 발굴하여 보도하는 '칭찬 릴레이'에 딱 걸맞은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대한적십자사 대구봉사회에서 35년간 묵묵히 봉사해온 김명석 직전회장이다.

이웃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적십자봉사단은 수년 전 수성구 목욕탕 화재, 김해시 수해현장, 상인동 지하철 사고, 신남네거리 지하철 공사 붕괴사고와 서문시장 2지구 화재 시에도 어김없이 나타나 소방관 및 시장 상인들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특히 노곡동 홍수피해 시에는 가재도구 및 주변정리는 물론 손수 빨래 봉사활동까지 하였다고 한다.

경로체육대회를 비롯해 홀몸노인 효도관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의 업적으로 노인의 날에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상한 그는 금년 10월 제32회 경로체육대회(두류공원 야구장)를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

적십자 봉사활동이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활동하는 그는 대구인쇄문화협회장과 대구'경북인쇄협동조합 감사를 역임, 지역인쇄문화 발전에도 남다른 능력을 발휘, 언제나 올바른 인쇄인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와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친구이기도 한 김 회장의 몸에 밴 봉사 생활을 보면 남을 위한 배려가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움인가를 느끼게 한다. 적십자봉사회 대구지사 협의회장을 맡아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그를 볼 때면 마냥 자랑스럽기만 하다.

7남매 장남으로 3남매를 둔 그는, 부인 역시 시조모, 시부모님과 4대가 한 집안에서 살면서도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은 맏며느리이자 착한 손부로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하여 몇 년 전 삼성문화재단으로부터 효행상을 수상했다. 부부가 이웃으로부터 봉사, 효행의 귀감이 되는바 이에 아름답고 향기 나는 칭찬 릴레이 주인공으로 추천한다.

박도규 대보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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