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대표 남기용) 회원들이 예천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무료로 찍어 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회원과 안홍기 예천농협군지부장, 박시옥 예천농협장 및 농협관계자 10여 명은 24일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를 찾아 어르신 50명에게 장수사진을 촬영해줬다.
이날 장수사진을 촬영한 윤순분(67) 할머니는 "농사일이 바쁘고 주위에 변변한 사진관이 없어 영정사진을 찍을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살아생전 사진을 남길 수 있게 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안홍기 지부장은 "오늘날 우리 농업'농촌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번 행복이 가득한 장수사진 촬영은 평생 농사일만 해오신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농협임직원들로 구성된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매월 1천원 이상의 회비를 모아 조성된 기금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지역사랑 실천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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