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미술연구회(회장 김성수)는 올해 선정작가 공모를 통해 2011년 수상자로 이정호(31'사진) 씨를 선정했다. 고금미술연구회는 미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지역의 실업인, 법조인, 의사, 공무원, 금융인 등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1977년에 설립된 단체다.
매년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신진 유망 작가를 발굴'후원하는 '고금미술 작가 선정 공모'는 1989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이뤄졌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신진 작가 7명이 참여했다. 공모전 심사에는 권정호(심사위원장'대구대 명예교수), 박병구(대구미술협회장), 조융일(대구예술대 교수), 공성환(화가), 고진한(대구대 교수), 김승룡(화가), 김태곤(미술평론가) 씨가 맡았다. 영남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이 씨는 극사실적인 요소가 가미된 그림 속에 강한 원근의 대비를 통한 도드라진 주제 표현이 특징으로, 디지털적인 요소와 회화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작가에게는 고금미술연구회의 격려금과 TBC 대구방송과 금복문화재단, 동일문화장학재단, 에스엘 서봉문화재단의 특별장려금을 지원받는다. 그리고 고금미술연구회가 주최하는 초대전(12월 6~11일)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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