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구무용제가 6월 7일과 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승대 대구예술대 강사 안무의 '고슴도치 딜레마'를 비롯해 김선영 현대무용단의 '불편한 진실', 편봉화 무용단의 '터', 정길 무용단의 '민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승대 안무의 '고슴도치 딜레마'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서로 껴안아야 하지만 가시에 찔릴까 두려워 거리를 유지하는 고슴도치 이야기를 통해 인간관계 초기부터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기방어에 골몰하는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을 표현한다. 장현주, 김혜정, 권양현, 오승미, 장혜진, 최수진, 김민경, 김소정, 신민진, 김교열, 장기윤, 하종길, 설선영 등이 출연한다.
김선영 무용단의 '불편한 진실'은 영혼을 감춘 채 불안감을 키우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내적 갈등을 표현한다. 주은화, 권승원, 김지윤, 천주영, 강선구, 권효원, 조윤정, 권준철, 이슬, 서해영, 이동하, 곽윤정, 김환희, 신사임, 김설화, 이현주, 박준영, 김소영, 박희선 등이 출연한다.
편봉화 무용단의 '터'는 비어 있는 땅에 무엇을 심을지, 무엇을 세울지를 생각하고 땅의 기운을 느끼고 생명의 존재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임차영, 김현태, 서상재, 최형준, 김경동, 한경우, 유지홍, 편봉화 등이 출연한다.
정길 무용단의 '민화'는 민화에 나타난 우리의 이야기를 한국의 춤사위로 표현하고, 우리민족의 사상과 미적 감각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전통과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김현태, 서상재, 최형준, 김경동, 한경우, 권지혜, 안혜선, 변민주, 장보람, 김효정, 최현주, 구민지, 이선민 등이 출연한다.
대구무용가협회 강정선 회장은 "춤을 통해 젊은이들의 열정을 확인하고, 대구의 젊은춤이 우리나라 대표 춤브랜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010-3529-9586.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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