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어 스포츠 도시인 안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60세 이상 어르신 32명으로 구성된 안동시 생활체조팀은 지난달 26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에 출전, 생활체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안동시 생활체조팀은 안동시생활체육회 지도자 이영진(25'여) 감독이 창안한 안동하회탈춤 형식의 새로운 생활체조 프로그램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율동과 함께 박수를 치면서 퇴장하는 표현력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선수가 모두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달 8일 '제1회 울진군수배 전국윈드서핑선수권대회'에서 생활체육 안동윈드서핑연합회원인 강중수(56) 선수가 혼합오픈골드부에서 2위 성적으로 입상했다.
지난 4월 24일 안동에서 열린 '제9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안동시 생활체육 야구연합회 소속의 '안동펜저스 야구단'이 안동야구 사상 최초로 우승기를 차지했다.
이 밖에 '제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부문에서 권성호(41) 선수가 1위, 강성호(33) 선수가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으며, 3월 6일 '포항시장배 경북풋살대회'에서 생활체육 안동풋살 대표팀이 우승을 거두며 올해 하반기 일본초청대회 출전권을 따내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안동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에 출전해 수준 높은 기량으로 상위권 입상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 생활체육 동호인 증가와 함께 선수층도 두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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