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서울 KTX 직결운행 공사 8일 착공

2014년 말 준공 예정

포항~서울간 KTX 직결운행 공사가 오는 8일 착공, 2014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포항 흥해읍 이인리 신포항역사 예정지에서 포항~서울간 KTX 직결노선 연결을 위한 기공식을 8일 갖는다고 밝혔다. KTX 직결운행 공사는 기존 경부고속철도 노선 가운데 경주 건천읍 모량리에서 갈라져 울산~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철도와 연결되며, 모량리~신포항역사까지 총연장은 7.235㎞이다. 사업비는 1천735억원이 투입되고 2014년 말 포항~서울간 KTX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 포항직결 노선이 개통되면 현재 신경주역에서 환승해 서울까지 2시간23분 걸리던 시간이 1시간50분으로 30여분이나 줄게 된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포항신역사도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0월쯤 공사에 들어가 포항~서울간 KTX 개통에 맞춰 준공할 예정이다. 신역사는 고속승강장 2홈, 일반승강장 1홈 등 3홈 7선 규모이고, 주변 지역의 역세권 개발계획도 마련된다.

또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포항역에서 영일만신항까지 11.3㎞ 구간을 연결하는 인입철도 건설도 사업비 1천800억원을 투입, 내년에 착공해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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