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대구 경동초등학교는 지난달 31일 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과학의 싹을 틔우는 재미있고 신나는 경동 과학 한마당'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과학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과학의 테두리 안에서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 현상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동 과학 한마당'을 열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생물, 화학, 물리 영역에서 직접보고, 만지고, 느껴보는 다양한 주제로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탐구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미래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학부모 교육과정도우미 70여 명이 '1일 강사'가 되어 부메랑 만들기, 날개 없는 비행기 만들기, 햇빛을 좋아하는 요술 팔찌 만들기, 물탑쌓기 등 15개의 주제로 부스가 운영되며 각 실험별로 학생들이 제작한 결과물은 집으로 가져 갈 수 있어 학생들이 더 즐거워하였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한 한마당 축제는 1, 2교시는 1, 4학년이 활동하며 3, 4교시는 2, 3학년이 활동하고 5, 6교시에는 5학년이 활동하여 오후3시까지 경동초교 운동장은 과학의 열기로 가득하였다.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라 학생들은 안내 책자를 들고 다니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과학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며 친구들과 같이 즐겁게 활동하였다.
하루 종일 도우미로 봉사한 한 학부모는 "우리 학교에서 이런 큰 과학잔치가 열려 우리 자녀들에게 좋은 탐구체험활동이 전개된 것을 큰 기쁨과 보람으로 여긴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최영희 교장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높이고 과학적 호기심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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