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공설시장과 중앙상점가상인회, 상가발전협의회 등 지역 상인들로 구성된 (사)경산상인협의회(가칭)와 시민단체는 8일 경산시청 앞에서 '홈플러스 경산점 입점반대 결의대회'를 했다.
이들은 "경산지역에 홈플러스가 개점된다면 경산공설시장과 인근 상가, 영남대 인근 상가, 동부'계양'사동 일대의 상권이 붕괴된다"면서 "경산시민의 돈이 외부로 빠져나가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상인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상인들은 ▷홈플러스 인'허가 결정 중단 ▷홈플러스 출점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유통총량평가 발표 ▷대형마트 입점 조례제정시 지역주민 의견 반영 여부 공개 ▷전통지상 활성화 대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의서를 경산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이태암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홈플러스 경산점 입점에 대한 우려와 상생협의회 구성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산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태암 부시장은 "경산시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상인들도 중소기업청에 사업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단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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