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 값에 경기 관람하고 대구 근대골목 투어도"

2011 대회 투어상품 개발, 5천명 모집

"전국 대학생 여러분~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관람 기회 잡으세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 27일~9월 4일)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세계 최고의 육상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감동의 순간을 국내 대학생들과 함께하기 위해 '2011 대회 투어상품'을 개발, 10일부터 참가자 5천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는 대회 관람을 원하지만 입장료, 교통비 등 적잖은 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시장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해 만든 이벤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경우 입장료(A좌석권)의 50%인 2만5천원만 내면 교통비와 여행자 보험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는 8월 28일~9월 4일 중 하루를 선택해 저녁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11 대회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에서 마련한 '플레이 스마트 뮤직 페스티벌' 관람과 동성로 및 야간 근대골목 투어, 전통시장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플레이 스마트 뮤직 페스티벌'은 대회기간 중 대구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과 대형 미디어 아트쇼 등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꾸며지는 축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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