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좋은 기업, 위대한 기업을 넘어 궁극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포스코는 9일 포스코센터에서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라젠드라 시소디어 벤틀리대 교수 및 포스코 패밀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패밀리 사랑받는 기업 선포식'을 열었다.
정 회장은 "포스코가 앞으로 가야할 길은 사랑받는 기업"이라며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가 밝힌 사랑받는 기업이란 기업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터전인 '사회', 모든 공급자들을 아우르는 '파트너', '투자자', '고객', '직원', '환경'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만족시키고 이해 관계자와 동일한 가치,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랑받는 기업은 라젠드라 시소디어 교수가 처음 주창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래형 기업 모델로 시소디어 교수는 미국 내 28개의 사랑받는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날 발표한 사랑받는 기업헌장을 통해 기업을 둘러싼 6개 이해 관계자들에게 사랑을 베풂으로써 궁극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2월 사랑받는기업추진사무국을 신설한 포스코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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