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은 10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국제대회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측에서 김 시장과 대구시 간부 및 육상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 시민서포터스, 대학생 홍보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고 인천시에서는 송 시장과 시 관계자,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제대회 홍보, 입장권 판매, 공무원과 시민의 단체관람, 문화행사 등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국제대회기간 중 서포터스 및 관련 공무원 교류, 도시개발 및 지역발전을 위한 선진모델 개발, 행정정분야에서의 공무원 파견 및 교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협약식에서"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인천에 전수해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두 도시간 협약을 계기로 대구와 인천이 동반자적 관계를 이어 가고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할 수 있도록 260만 대구시민이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시장은"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침체된 한국의 육상 저변을 확대하고 마니아층을 확보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대회성공을 위해 홍보와 입장권 판매 등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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