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 테너 김완준, 가수 인순이 등 국내 최정상급 음악인들이 총출동해 귀에 익숙한 멜로디로 초여름밤을 수놓는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팝 콘서트가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영화와 감동적인 클래식, 우리에게 친숙한 팝 음악과 대중음악을 새롭게 편곡해 흥겨운 분위기로 연주한다. 영화 '영웅본색' '대부' '여인의 향기', 가요 신중현의 '봄비' 등 우리 삶에 파고들었던 따뜻한 음악을 새롭게 각색해 들려준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과 국민가수 인순이, 트럼페터 이강일, 테너 김완준 등이 출연,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성남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김봉, 예술감독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지나 김이 맡았다.
공연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연주로 문을 연다. 소프라노 김수연이 오페라 '마술피리' 중의 '밤의 여왕 아리아'와 영화 '오페라의 유령' 가운데 '날 생각해줘요'(Think of me)를 특유의 절창으로 들려준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쥘리에트 그레코의 '파리의 하늘 아래' '장밋빛 인생', 신중현의 가요 '봄비'를 독특하게 재해석해 따뜻한 감성으로 연주한다. 이강일은 영화 '대부'의 테마 음악과 영화 '산체스의 아이들'의 주제가를 고급스러운 트럼펫 연주로 들려준다.
바리톤 서정학이 이어 영화 '여인의 향기' OST 가운데 음악과 '라데츠키 행진곡'을 들려준다. 서정학은 앞서 열린 서울 공연에서 화려한 무대 매너와 특유의 가창력, 자신감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테너 김완준은 오페라 '리골레토' 중 아리아 '여자의 마음'과 조용필의 '친구여'를 들려준다.
가수 인순이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그의 대표곡인 '거위의 꿈' '무인도' '밤이면 밤마다' 등을 들려준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영화 '로키' 주제곡으로 막을 내린다. VIP 15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053)744-3477.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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