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중·고생 '창의적 체험활동' 한눈에…

상주교육청 도내 첫 발간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세환)이 관내 초'중'고생들의 체험활동을 돕기 위한 교본(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사진)을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간,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329쪽으로 엮은 이 책자는 체험활동의 지침서이자 안내책자로 1년여 간의 조사'연구'편집 등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권 교육장을 비롯해 윤기환 교육지원과장과 8명의 장학사, 17명의 교사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 일궈낸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1일 체험 코스를 상주시내1, 상주시내2, 남장권, 모동권, 사벌권, 연구시설, 외서'은척면, 유교문화, 함창'이안권, 청리'공성권, 화북권, 화서권 등으로 나눠 소개하고, 행정기관의 경우 하는 일, 위치, 찾아가는 방법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

또 체험활동 떠나기 전 계획서와 다녀온 뒤 소감록을 작성해 보도록 서식을 덧붙였고 가기 전에 챙겨야 할 준비물도 일일이 거명해 저학년에서부터 고학년까지 쉽게 단체 또는 가족들과 함께 체험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자율'동아리'봉사'진로 활동의 4개 영역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함양을 강조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이다.

권 교육장은 "학생들이 평소에 접해보기 어려운 교과관련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흥미와 소질을 개발하고 지역 자원과 학교의 연계 교육으로 진로탐색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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