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괴소문 시민들 공포…사이버경찰청 김길태 괴소문 유포자 조사중
김길태가 탈옥했다는 내용의 괴소문이 퍼져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다.
지난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중생 성폭생 살해범인 김길태가 탈옥했다는 소문이 확산 됐다.
소문에 따르면 탈옥한 김길태는 여중생을 또 살해하고 천안에 숨어있다는 내용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어 김길태를 잡으려 경찰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더해져 시민들의 불안감을 극에 달했다.
그러나 확인결과 김길태는 경북북부제1교도소에 아무 문제 없이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관계자는 "괴소문은 아실이 아니며 그는 교도소에 있다"고 말하며 "확인 전화가 많이와 일을 못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 경찰청 관계자는 "괴소문의 유포자를 찾기 위해 17일 내사에 착수 했으며 불안감 조성 등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커뮤니티와 SNS를 이용해 악의적으로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이 있다" "악성 루머를 만드는 자는 엄벌해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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