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 한땀 지은 한복으로 애국충절에 보답합니다.'
대구경북한복협회(회장 김영희)가 대구에 거주하는 생존애국지사들을 위해 직접 한복을 제작'기증키로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한복 제작은 대구경북한복협회 소속 최우수 회원 업체가 참여하며, 애국지사 이인술, 권준호, 이종호, 권중혁, 이갑상, 김인, 장병하, 김상훈 지사 등 8명의 생존애국지사에게 한복을 전달하게 된다. 이들은 이달 15일 애국지사 회합에서 직접 한복 치수를 쟀으며, 애국지사들은 다가오는 제66주년 8·15광복절 기념행사에 맞춤 한복을 입고 참여하게 된다.
대구경북한복협회 김영희 협회장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신명을 바쳐 독립운동을 하신 대구지역 생존애국지사님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전통 방식으로 옷을 만들 것"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다하여 옷을 짓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경북 독립운동지사는 대구 7명, 경북 7명 등 14명이 생존해 있으며, 평균 연령이 87세로 모두 고령이다. 올해 김선수(95) 지사, 조동성(92) 지사가 타계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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