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철 묻지마 폭행 … 묻지마 폭행에 코뼈 내려앉아

지하철 묻지마 폭행 … 묻지마 폭행에 코뼈 내려앉아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에서 발생한 지하철 묻지마 폭행 이 충격을 주고 잇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에서 이유없이 폭행을 당한 건국대학교 3학년 학생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술에 취한 남성들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 16일 밤 11시 40분 2호선 성수행 지하철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술을 마신 듯한 2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내 프린트물을 빼앗아 들더니 첫 장을 찢어 자기들끼리 장난을 쳤다"고 주장했다.

또 "어이없이 쳐다보다 소리를 질러 불러세웠지만 마침 차가 들어오는 중이었기에 땅에 떨어진 프린트물만 주워들고 올라왔다"고 말하며 "기다리던 지하철에 함께 탄 이후에도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나를 마구 때렸다. 성수역에 도착해서는 내 뒷머리를 잡고 끌어내려 하이킥을 날린 뒤, 그대로 달아나 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묻지마 폭행으로 코뼈가 내려앉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글의 마지막에 "목격하거나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은 지하철내 CCTV와 목격자를 중심으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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