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토에세이] 박경대의 동물 세계-난폭한 비비

◆난폭한 비비

어느 날 '키코록' 롯지에서 기름을 채우고 마라 강으로 가다 보니 비비 서식지가 있었다. 강력해 보이는 수컷 한 마리가 도로공사를 위해 모아둔 모래 위에서 이빨을 보이며 자기과시를 하고 있다. 바분 혹은 개코원숭이라고도 불리는 비비는 상당히 난폭하여 임팔라를 잡아먹기도 하고 육식동물들과 대항하여 싸우기도 한다. 동물보호구역이 아닌 마을에도 많이 서식하는데, 모른 체 지나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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