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10년 공백 이유-스스로 힘들어 공백기
가수 겸 연기자 구본승이 10년의 공백을 깨고 방송에 출연했다.
90년대 인기남 이였던 구본승은 23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10년의 공백기를 가진 이유는 정신적으로 지쳤었기 때문이라 밝혔다.
구본승은 "하루는 미니홈피에 한 팬이 올린 글을 보고 뭔가 느끼게 됐다"며 "그 팬은 '주전자에 물을 넣고 끓이면 처음에는 물이 끓지만 물이 다 끓고 나면 주전자가 탄다. 그 주전자가 되지 않기 위해 생각해 봐라'라는 글을 남겼다"며 팬이 올린 글을 정확하게 읊어냈다.
구본승은 "정신적으로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그 글을 보고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잠시 떠나있게 됐다"며 자신의 10년의 공백기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방송에서 구본승은 좋은 작품으로 방송활동에 나서고 싶다는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뉴미디어국 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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