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6월의 단오의 한바탕 축제 속으로, 서명수 기자와 함께

EBS '세계테마기행' 27~30일 오후 8시 50분

EBS '세계테마기행-중원의 별, 중국 후난'편이 27일부터 30일까지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람이 태어나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백 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人生不到張家界 百歲豈能稱老翁)"라는 중국 고사로 잘 알려진 장자제(張家界).

중국 후난성 서북부에 자리하고 있는 장자제는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후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나와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중국인들에게는 평생 꼭 한 번은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힐 정도.

자연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고, 관광객들에게는 최대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설치한 아시아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놓인 천연 다리(천하제일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룡 엘리베이터 등 거대한 시설물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풍경, 장자제를 다양한 느낌으로 보여준다.

장자제와 더불어 후난을 대표하는 '웨양'은 호남성 동북부의 상강 하류에 위치한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고성(古城)이다. 특히 아름다운 둥팅호(동정호)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웨양루(악양루)'는 이백·두보·백거이 등 저명한 시인들이 잇따라 올라 그 아름다움을 칭송했을 정도. 이 아름다운 누각 앞에선 해마다 6월 초면 단오절 축제 때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6월 단오 축제의 백미, 웨이양의 용주대회 현장을 찾아 중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역동적인 풍경이 어우러진 한바탕 축제 속으로 들어가 본다.

지난해 8월 '5천년 시간여행 산시성' 출연자이기도 한 매일신문 정치부 서명수 기자가 이번 여행을 함께 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