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술고등학교 출신 서울대학교 동문들이 30일 오후 7시 30분 우봉아트홀에서 동문 음악회를 개최한다.
김정은(경북예고 36회 졸업)의 사회로 소프라노 박주현(43회)이 첫 무대를 열어 헨델 오페라 '파치나' 중 '내게 돌아와 주오'와 도니제티 오페라 '돈 파스꽐레' 중 '그 눈길이 기사의 마음을' 두 곡을 부른다. 이어 클라리넷 이윤영(38회), 피아노 배필호(44회)가 생상스와 스트라빈스키의 곡을 각각 연주한다.
마림바 연주자 박혜지(43회)가 에릭 샤무의 '리베르탱고', 박정엽(34회) 작곡의 가곡 '첫사랑'을 연주하며 마지막으로 올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피아노 윤유정(44회)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연주된다.
경북예술고는 1965년 개교 이래 지역 문화 예술 교육을 선도해왔으며 음악, 미술, 무용 3개 전공을 운영하면서 전공별로 특색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근래에는 졸업생의 평균 20% 이상이 서울대학교, 한국종합예술학교 등으로 진학해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음악과는 최근 챔버오케스트라 미국 순회 공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음악회 등을 개최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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