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는 기초과학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재단의 한국 연구소가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포스텍은 11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막스플랑크 한국 포스텍 연구소 재단법인 창립 총회를 열고 백성기 총장을 비롯해 한국과 독일의 공동연구센터장, 아태이론물리센터의 피터 풀데 소장 등과 재단설립 방안과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최종 정부승인을 받아 설립된 막스플랑크 한국 포스텍 연구소는 정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등 지자체와 포스텍이 함께 재단법인을 설립, 별도 법인으로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서게 된다.
이번 창립총회와 함께 막스플랑크 아토초 연구센터와 복합물질연구센터의 연구 방향과 한독 학자들의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도 이날부터 13일까지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다.
막스플랑크 한국 포스텍 연구소는 우리나라 기초과학 수준을 세계 정상급으로 이끌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백성기 총장은 "협동연구에 대한 노하우와 경력을 쌓은 뒤 2015년부터는 막스플랑크 멤버 연구소로서 세계 기초과학을 이끌어나갈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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