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에 거주하는 조정현(34)·김효식(31) 씨 부부의 갓난아기가 포항시 인구 52만 명 돌파의 주인공이 됐다.
9일 세 자녀와 함께 흥해읍사무소를 찾은 조 씨 부부는 지난달 27일 태어난 셋째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면서 52만 명째 포항시민이 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조 씨 부부는 "태어나자마자 포항시민의 축하를 듬뿍받는 행운으로 우리집 복덩이가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 씨 부부를 격려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갓난아기가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포항을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흥해읍 각종 단체들은 이날 조 씨 에게 한우갈비 세트와 친환경쌀, 출산용품 등을 전달하고 52만번째 시민이 된 것을 축하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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