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영 상주시장과 성윤환 국회의원이 경북대 상주캠퍼스 활성화 문제를 두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 의원은 최근 상주시청을 찾아 성 시장과 경북대 상주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 결과 각종 시민단체를 망라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성 의원과 성 시장은 우선 상주캠퍼스의 실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현재 진행 중인 상주캠퍼스 구조조정의 문제점에 대해 대시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9월 신학기엔 범시민대책위원회 주도의 대규모 시민 집회를 여는 등 경북대 본부를 압박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경북대가 학생 및 교수를 감축할 경우 상주와 대구캠퍼스에 동등한 비율을 적용할 것과 상주캠퍼스에 학교본부와 부총장제도를 신설하는 등 2009년 통합 당시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통합 후 상주캠퍼스는 2009년 영어영문학과'비즈니스경제학과'행정학과'야간학부 폐지로 357명, 올해 환경원예전공'식품공학전공 등 2개 학과 폐지로 69명의 정원이 감축된 가운데 2012년도에는 사회복지전공 및 아동학과 정원 100명을 감축할 계획으로, 대학 구조조정 가속화로 정원감축 요구가 커지면 상주캠퍼스의 존폐 위기가 초래된다"고 밝혔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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