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 박동수 교수의 한국식 사회적기업

한국의 가무-국악유창악회
남성의 화음-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
한국의 가무-국악유창악회
남성의 화음-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

20세기까지 기업의 설립 목표와 존재 이유가 오직 이윤창출에 있었다면,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 기업은 창조적 자본주의, 이타적 자본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착한기업(사회적기업) 열풍이 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일반의 인식 역시 미약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영남대 경영학부 박동수 교수와 동국대 경영학과 구언회 겸임교수가 공동으로 펴낸 이 책은 사회적기업의 성공적인 창업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다루고 있다.

청년실업, 빈부격차 해소, 복지증진 등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은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기업보다 운영에 더 큰 어려움이 따른다. 사회적기업이 비록 사회 서비스 제공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결국 기업 경영을 통해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확대 재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적기업은 운영 자체가 힘들 뿐만 아니라 설립절차 역시 까다롭다. 게다가 사회적기업인들의 경영스킬과 마인드는 허약한 실정이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론적이고 학문적인 연구는 물론, 사회적기업의 인증, 설립, 운영과 관련한 실무적인 논의가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사회적 기업에 설립과 운영 전반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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