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다문화가정들 "엄마·아이 손잡고 행복한 국회 나들이"

매일신문·안동시 260명 초청…지역 국회의원 참여

안동지역 다문화가정 엄마와 아이들이 국회 나들이에 나선다. 특히 이번 나들이 길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슴 뭉클한 권정생표 감동과 모성애를 담은 3D애니메이션 영화 '엄마 까투리' 관람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매일신문사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안동영상미디어센터'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가슴 뭉클한 울 엄마 이야기, 그리고 국회 나들이'란 이름으로 1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광림(안동)'권영진(서울 노원을)'권택기(서울 광진갑) 의원 등 안동 출신 국회의원 3명이 함께 주최했으며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최고위원과 유승민 최고위원 등 많은 국회의원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한다.

이날 '엄마 까투리' 관람과 국회 나들이 행사에는 안동지역에서 100여 가구 260명, 서울 지역(노원을'광진갑)에서 260여 명이 함께할 계획이며 안동 다문화가족들은 국회 나들이 행사를 마친 후 청와대를 찾게 된다.

또 이날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엄마 까투리 관람에 앞서 국회 어린이집 원생 240여 명과 국회 직원들이 엄마 까투리를 관람할 계획으로 안동지역 문화콘텐츠인 권정생표 감동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신문사는 이 행사를 통해 우리사회가 '엄마 까투리 날개'처럼 편견과 차별의 시선을 거두고 다문화가족을 따뜻이 품어줄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사회적 공기인 언론, 민의의 대변자인 국회,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자치단체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협력해 다문화 가족의 돌봄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한국을 이해하고 세상에서 가장 가슴 뭉클한 엄마 이야기를 담은 '엄마 까투리' 관람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우리나라 정치, 문화에 대한 이해와 '대한민국 국민' 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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