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꼴로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계획을 세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직장인 6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여름휴가를 국내와 해외에서 보내겠다는 응답이 각각 90.4%, 9.6%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81.2%에 달했다. 휴가 기간으로는 3박4일이 36.6%로 가장 많았고, 2박3일(29.3%), 4박5일(20.4%)이 그 뒤를 이었다.
휴가 여행지로 해외를 선택한 이유로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64.8%), '서비스, 교통 등 국내 관광인프라가 해외와 비교해 만족스럽지 못해서'(20.5%), '국내여행은 이미 충분히 경험해서'(10.0%) 등이 꼽혔다.
국내 600개 기업의 76.0%는 복리후생 차원에서 다양한 여름휴가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제도(복수 응답)로는 숙박료 지원(43.8%)과 휴가비 현금 지급(42.0%), 회사 휴양시설 운영(34.4%) 등이 있었다.
내수진작 차원에서 여름휴가 외에 해외포상'위로휴가'해외연수 등을 국내로 전환했거나(21.3%) 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향이 있는(24.8%) 기업은 46.1%로 집계됐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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