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대구행..'총선 거취' 언급 주목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로 변하지 않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9일 3개월여 만에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찾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성서공단에서 열리는 LED 생산업체 에스에스엘앰㈜의 신축공장 기공식에 참석한다. (주)SSLM'(에스에스엘앰')은 삼성LED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합작사로 10월 말 가동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대구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내 11만719㎡의 부지에 LED 소재(사파이어 잉곳·웨이퍼) 공장을 건립한다.
박 전 대표가 기공식에 참석한 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릴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할 지도 관심거리이다. 박 전 대표는 지역구 당협 당원들과 식사를 함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전 대표가 지역구를 찾는 것은 지난 4월 초 지역구에서 열린 'ITS(지능형교통체계) 기반 지능형 자동차 부품시험장 기공식'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표의 대구행은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서의 출마 여부를 놓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터라 더욱 관심을 끈다. 일각에서는 한나라당 내 모 최고위원이 박 전 대표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설을 거론하기도 했던 터여서 과연 오늘 박 전 대표가 지역구 당원들을 만나 '지역구 불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피력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기공식에 참석하는 에스에스앨엠은 대구에 본사(법인) 소재지를 둔 1호 대기업으로 지역 경제계의 관심을 끌었다. 에스에스엘엠의 경력 직원 50여명 채용에서는 500명 넘게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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